2023년 해운대구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 개최

전국문화예술신문 승인 2023.08.23 17:15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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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지난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해운대구 청소년과 해남군 청소년이 이틀간 함께하는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 환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영호남 청소년 교류캠프는 자매결연도시인 해남군과 2000년부터 번갈아 가며 매년 여름방학에 이뤄지는 캠프 활동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캠프가 취소된 뒤 3년 만에 재개돼 해운대구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관내 초등학생 30명과 해남군 초등학생 30명 총 60명이 참가했으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해운대 지역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을 바탕으로 우정을 쌓고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으로 진행됐다.

주요 일정으로 첫째 날에는 소통의 출발점이 되는 서로의 이름표를 달아주는 환영식 행사를 시작으로 요트투어, 친근감 형성 프로그램, 천체관측, 환영의 밤 행사가 진행되었다.

둘째 날은 문화해설사와 함께 누리마루 APEC 하우스 및 동백섬 일원을 산책하며 해운대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체험활동으로 해변열차에 탑승해 해운대 바닷가 전경을 만끽하고 해운대문화복합센터 대강당에서 환송식을 끝으로 교류캠프가 마무리됐다.

해운대구청장 김성수는 환영식에서 "이번 교류캠프를 통해서 해운대구와 해남군 청소년들이 서로의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새롭게 사귄 친구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알차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운대구 참가 학생은 "해운대는 부모님과 함께 오가는 익숙한 장소인데 해남군 친구들과 함께 오니 멀리 여행 온 느낌으로 같은 장소이지만 새롭고 달리 보였다며,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환송식에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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